정읍시 돌연사 방지 생활민방위 순회교육 성료
정읍시 돌연사 방지 생활민방위 순회교육 성료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7.05.3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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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지난 16일부터 31까지 12일간 읍·면·동 단위 초·중·고교 강당 등 25개소를 순회하며 실시한 돌연사 방지 생활민방위 순회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와 청소년, 시민 4천600여명이 참여했다.

시는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뇌혈관과 심혈관 질환으로 발생하는 돌연사를 막기 위해 지난해부터 생활 민방위 순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갑작스런 심 정지 사고를 목격할 경우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심폐 소생술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편하게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읍·면·동을 순회하며 심폐 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심 정지 환자가 발생할 경우 4분 이내에 심폐 소생술을 실시하면 후유증 없이 정상적으로 회복할 수 있다.

이런 뜻에서 '골든타임 4분의 기적'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대한심폐소생협회는 가슴 압박 소생술과 관련해 심 정지 확인, 도움 및 119 신고 요청, 가슴압박 30회 시행(5~6㎝ 깊이로 1분에 100~ 120회),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의 반복 순으로 실시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시는 늘어나는 심폐 소생술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하반기에도 순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김생기 시장은 "예기치 않은 심 정지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심혈관 질환 예방 관리와 응급처치 요령 보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심폐 소생술을 익혀 돌연사로부터 가족과 이웃을 지키는 건강 파수꾼이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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