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선정한 10개 지자체에 포함돼 총 7천200만원(기금지원금 3천600만원, 시비 3천600만원)을 투입해 익산가온초등학교에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설치한다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가상현실 스포츠시스템의 보급·설치를 통해 체육활동이 취약한 초등학생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교 체육활동을 통한 도전과 경쟁 활동을 통해 자발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올해 개교한 익산 가온초등학교는 전교생 768명 가운데 취약계층의 비율이 40%이상으로 높아 학생들의 체육교육 혜택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스포츠실 설치비용 50%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공모사업에 참여해 선정됐다.
오는 12월까지 완공될 예정인 가상현실스포츠실은 가상현실 기술과 특수 센서 기술을 적용해 일반 교실 크기의 실내공간에서 학생들이 스크린 상의 가상 목표물을 향해 공을 차거나 던지는 등의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는 시설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익산시 학생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증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경섭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