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폐렴 2차 적정성평가 1등급
원광대병원, 폐렴 2차 적정성평가 1등급
  • 익산=김경섭 기자
  • 승인 2017.05.3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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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평원)에서 실시한 폐렴 2차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원광대병원은 지난달 31일 “원광대병원은 심평원이 폐렴으로 입원한 만18세 이상 환자에게 3일 이상 항생제(주사)를 치료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2016년 4월부터 6월까지 지역사회획득 폐렴으로 입원한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적성성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의료기관 563개에서 치료를 받은 2만3천1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 가운데 1등급 의료기관은 81,5%인 222곳 이었으며 평가 1등급 비율은 1차 평가 35%에 비해 소폭 상승한 41%에 그쳤다.

 평가 기준은 평가 지표 8개 과정(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 처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금연교육 실시율, 폐렴구군 예방접종 확인률)과 7개 모니터링지표 등 총 15개 지표다,

 폐렴은 세균을 비롯해 바이러스·곰팡이 등 미생물로 인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의 염증을 말한다.

 폐렴 초기 증상은 기침과 가래 등 감기와 비슷하지만 호흡곤란, 고열, 비정상적인 호흡음 등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찾아 폐렴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원광대병원 관계자는 “폐렴의 원인균이 다양하고 특히 고령에게 위험한 질환이지만 초기에 발견하면 빠른 치료가 가능하므로 폐렴 의심이 들면 빨리 진단받기를 권한다”며 “금연과 국가 예방접종 사업인 폐렴구균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폐렴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병원은 지난달 심평원에서 실시한 대장암 적정성평가, 유방암 적정성평가 1등급에 이어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획득, 의료 질 높은 상급종합의료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익산=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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