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 기능성 쌀 이용 다이어트 쌀 과자 생산
익산서 기능성 쌀 이용 다이어트 쌀 과자 생산
  • 익산=김경섭 기자
  • 승인 2017.05.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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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에서 다이어트와 혈당조절에 효과가 있는 ‘도담쌀’을 이용한 쌀 과자가 생산된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30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수확후이용과에서 개발한 다이어트용 쌀 과자를 생산하기 위해 농가와 산업체간 계약재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국산 쌀의 차별화된 용도개발과 쌀 가공식품의 국내외 소비확산을 위해 저항전분 고함유 ‘도담쌀’을 이용해 다이어트용 쌀 과자를 개발했다.

 다이어트 및 혈당조절용 쌀 과자를 개발한 우수기술로 지난해 특허출원했으며 현재 산업체에 기술이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농진청과 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산업체와 농가간 계약재배를 체결했다.

 실제 계약재배를 체결한 서상원씨(황등)는 1ha에 도담쌀을 재배히고 이 쌀을 이용해 여산 ‘깊은숲속 행복한 식품’이 쌀 과자를 생산한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지도를 실시한다.

 도담쌀 재배 농가는 올해 10월까지 5톤의 도담쌀을 업체에 제공하고 업체는 11월부터 과자를 생산할 계획이다.

 다이어트 쌀 과자는 일반 마트와 백화점에 판매되며 앞으로 수출도 추진될 계획이다.

 도담쌀로 만든 쌀 과자는 일반 쌀 과자보다 맛과 식감이 부드러울 뿐 아니라 비만과 성인병예방 식품으로 혈당저하 및 다이어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논이용작물과에서 2013년도에 개발된 고아밀로스 품종으로 인체에 혈당저하와 다이어트에 효과가 높은 저항전분이 많이 함유됐다.

 이중보 기술보급과장은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과 협력으로 국내산 기능성 쌀의 용도 다양화를 적극 추진하고 차별화된 기능성 간편식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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