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책이음 기반 상호대차서비스 시범 운영
익산 책이음 기반 상호대차서비스 시범 운영
  • 익산=김경섭 기자
  • 승인 2017.05.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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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고 싶은 책을 가까운 도서관에서 빌려보세요”

 익산시립도서관이 다음달 1일부터 전북지역 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책이음 기반 상호대차서비스 시범 운영한다.

 익산시립도서관이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상호대차 서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자료를 원하는 도서관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해주는 자료 공동 활용 서비스로 굳이 멀리 있는 도서관까지 가지 않더라도 집 앞 어느 도서관에서나 원하는 책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책이음 기반 상호대차서비스는 도내에서 익산시가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작은도서관 육성 시범지구 지정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가예산 4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 가능해졌다.

 익산시립도서관은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시립도서관 5개소와 글마루, 예솔, 깊은샘, 부송, 꿈꾸는뜰작은도서관 등 작은도서관 5개소에서 우선적으로 상호대차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7월 1일부터는 시행기관을 익산시 관내 도서관 22개소(시립도서관 5개소 및 작은도서관 17개소)로 확대해 전면 시행할 방침이다.

 익산시립도서관은 이에 앞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상호대차서비스 시행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관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간 자료관리 프로그램을 일원화하고 회원정보 및 자료 DB통합, 연계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책이음 회원증 하나로 익산시 5개 시립도서관과 17개 작은도서관 어디서나 도서 대출, 반납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

익산시립도서관 이영성 과장은 “이번 상호대차서비스 시행은 지역 사랑방으로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작은 도서관의 활성화, 공유와 접근 중심으로 도서관 이용 환경이 변화하는 상황에 발맞춘 것”이라며 “도서관 소장 자료에 대한 접근성과 이용률 증대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익산=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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