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의 현안 해결 광폭 행보
송하진 도지사의 현안 해결 광폭 행보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7.05.2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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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안의 국정과제 포함을 위한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광폭 행보가 관심을 끈다. 송 지사는 29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김진표 위원장과 이개호 경제2분과 위원장을 방문하고 새 정부 국정과제에 새만금 등 전북 현안을 적극 반영해 달라고 강력 요청했다. 우선 김 위원장에게 정부 주도의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과 범정부 차원의 2023년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 지원을 호소력 있게 건의했다.

대통령 비서실 정책실장 직속으로 새만금 비서관을 설치하고, 매년 1조원 이상의 새만금 특별회계를 설치하며, 연도별 재원투자계획 마련 및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 공공주도 용지 매립 등이 절실하다는 송 지사의 호소에 김 위원장은 고개를 끄덕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 지사는 또 새만금 잼버리 유치를 위해 뛸 수 있는 시간이 2달 가량 남은 만큼 정부가 입체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2023년 세계잼버리 유치의 경우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25일 수석 보좌관회의에서 오는 8월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있는 만큼 그간 국정공백으로 부족했던 범정부차원의 지원 방법을 강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송 지사는 이와 관련, 여가부와 기재부 외교부 등 관련 부처에서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서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개호 경제2분과 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는 대통령의 전북공약사업을 설명하고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적극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 혁신도시를 서울과 부산에 이어 제 3의 금융도시로 육성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 줄 것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정상화, 지리산권 친환경 열차사업 지원 등을 건의했다. 전북도는 앞으로 새 정부의 정책 동향에 맞춰 지역 현안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긴밀히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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