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완산도서관이 지역생활 기반인 도서관과 박물관에서 지역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문화예술활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의 '2017 도서관·박물관 1관 1단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된다.
총 2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펜화교육에서는 참석자들이 최명덕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예술학부 교수로부터 펜화 교육을 받은 뒤, '세상을 품은 펜'이라는 이름으로 동호회를 구성해 자생적인 커뮤니티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드로잉과 개체표현 등의 펜화 교육을 거쳐 완성된 동호회 회원들의 작품은 오는 9월 전주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기간 동안 한옥마을 경기전에 전시되며, 이후에는 전주시립도서관 순회 전시도 진행한다.
회원들은 또, 오는 12월에는 기존 완산도서관 예술커뮤니티인 '해밀'회원들과 연합해 작은도서관 실내벽화그리기 사업에도 재능기부에 참여하게 된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이 지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예술커뮤니티센터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배움과 나눔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동체 활동을 통해 지역민이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면,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완산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63-281-1872)로 접수하면 된다.
이방희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