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사일 도발…정부 “고립 재촉”
북 미사일 도발…정부 “고립 재촉”
  • 청와대=소인섭 기자
  • 승인 2017.05.2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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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문재인 정부 들어 네 번째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자 정부는 강력 대응방침을 내놓았다.

 북한은 29일 새벽 5시40분께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로 스커드 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한 발을 시험발사했다. 이날 발사된 미사일의 비행시간은 약 6분, 비행거리는 약 450㎞로 파악됐다. 북은 새 정부 출범 이래 매주 시험발사를 하고 있다. 이에 청와대는 즉각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 대책을 논의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지시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성명에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행위는 고립을 스스로 재촉할 것이며 우리 군과 한미동맹, 그리고 국제사회의 강력한 응징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외교부도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는 물론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다"고 비난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14일 새벽 미국 알래스카 타격이 가능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 12형'을 시험발사했고 이어 21일에는 중거리 미사일 '북극성 2형'을, 27일에는 '북한판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신형 지대공 요격미사일 KN-06을 쏘아 올렸다. 이날 북은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했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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