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해수 유통으로 바다와 육지 살려야 한다”
“새만금 해수 유통으로 바다와 육지 살려야 한다”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7.05.2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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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칭)새만금살리기 전북도민행동 준비위원회(준비위)는 29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새만금 해수 유통으로 바다와 육지를 모두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준비위는 이날 “새만금 사업 이후 전북의 수산업 생산량은 무려 74% 감소했다”며 “전북 수산업을 살리고 농업용 저수지를 확보하며 기준수위 이하로 해수 유통하면 농업 생산도 더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준비위는 또 “해수 유통을 말하면 마치 방조제를 허문다거나 그동안 간척을 포기하라는 것으로 이해하는 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시화호와 마찬가지로 기준수위 이하에서 최대한 물을 많이 드나들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준비위는 “바다는 고려하지 않고 육지만 늘리면 된다는 그동안의 정책은 계속 한계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해수 유통을 주장하는 전북의 어민들과 시민사회단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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