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 후원회원 6000명 돌파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 후원회원 6000명 돌파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7.05.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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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이사장 김종규)이 지역인재 육성과 대학생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해 장학재단 정기후원회원 제도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후원회원이 6000명을 돌파하는 등 각계각층이 동참하고 있다.

 부안군은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5년 5월 20일 장학재단 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 결과 지난 5월 말 현재 6천13명의 후원회원을 확보해 매월 6천700여만원이 자동이체 적립되고 있다고 밝혔다.

 나누미근농장학재단장학재단 후원회는 지역내 단체장과 출향인사 등 16명 규모로 구성됐으며 그동안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늦둥이를 키우자는 마음으로 군민 및 향우 등 각계각층의 범국민이 동참운동을 전개해 후원회원 확보에 앞장서 왔다.

 특히 지난 2004년 3월 기본재산 3억원을 출연해 설립된 나누미근농장학재단은 지난해까지 총 724명에게 8억 7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올해부터는 전국 최초로 대학신입생 1학기 반값등록금 지원을 실현했다.

 나누미근농장학재단 6000번째 정기후원회원으로 가입한 권옥선(부안읍·35)씨는 “자녀 3명을 둔 엄마로서 평소에도 아동 1명에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있었다”며 “부안군의 반값등록금 소식을 접하고 1만원 장학금 후원에 동참하게 됐는데 뜻밖에도 6000번째 가입자가 돼 더 행복하고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나누미근농장학재단 김종규 이사장은 “요즘 저출산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렇게 예쁜 세 자녀와 함께 6000번째 후원회원에 가입하기 위해 방문해주어 더 반갑고 고맙다”며 “앞으로는 이 아이들이 대학교 진학할 때는 학비 부담없이 키울 수 있도록 장학기금 300억원과 후원회원 1만명을 확보해 전국 최초의 교육자치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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