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아이들 고원에서 길을 만나다.
진안 아이들 고원에서 길을 만나다.
  • 김성봉 기자
  • 승인 2017.05.29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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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 초·중학교 학생 200여명이 진안고원길 걷기에 참여한다.

 진안교육지원청은 4~5월, 9월~10월에 1주일씩 고원길 걷기 주간을 운영한다.

 길지기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숲에 얽힌 이야기와 자연을 배우며 숲 길을 걷는 '고원길걷기'와 쓰레기 수거 등 환경보호활동을 병행하며 숲 길을 걷는 '클린워킹'으로 구분해 실시한다.

 각각 7개씩의 코스를 개발해 원하는 날짜와 코스(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하게 하고, 지원청에서는 길지기를 배정하고 학생들에게 최소한의 간식을 준비해서 지원하고 있다.

 4월 1차에는 고원길걷기와 클린워킹에 각각 4개 학교 123명, 6개 학교 171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연간 4회에 걸쳐 초등 13개 학교 739명, 중등 6개 학교 203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인데, 이는 진안 전체 초·중학교 학생들의 70%에 해당한다.

 이같은 고원길 걷기를 통해 선생님, 친구들과 어울려서 내가 살고 있는 고장의 숲 속을 걸으면서 숲에 있는 자연과 전설을 알아가고 쓰레기를 주우면서 자연스레 애향심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길러져서, 건강한 지역의 주인으로 성장할 것이 기대된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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