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부거리 옹기 가마 체험 진행
김제시 부거리 옹기 가마 체험 진행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05.2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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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는 시민들에게 문화재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숨쉬는 옹기이야기’ 체험을 부거리 옹기가마에서 진행했다.

 김제시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진행되는 생생 문화재 활용사업인 ‘숨쉬는 옹기이야기’ 체험을 부거리 옹기가마에서 진행했다.

 시민들에게 문화재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이번 생생 문화재 활용사업 프로그램 중 ‘숨쉬는 옹기이야기’는 민족의 식생활과 함께해온 옹기를 만드는 가마가 유일하게 보존되고, 지금도 사용되고 있어 직접 흙을 만지고 작은 생활옹기를 만들어 체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해 참가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김제시 백산면에 위치한 부거리 옹기마을은 천주교 박해를 피해 온 신자들에 의해 설립돼 200여 년 전만 해도 6개의 옹기가마에서 활발한 제작이 이루어졌지만, 지금은 그 중 5개가 소실되고 안시성 옹기장이 운영하는 옹기가마와 작업장만이 유일하게 남아있어 현재 근대문화유산 403호로 지정되어 문화재로서의 가치와 무형문화재 안시성씨가 함께하는 김제의 큰 자랑거리이다.

 이러한 문화재 활용사업은 김제의 문화재를 활용해 다양한 연계프로그램 운영으로 침체해 있는 김제시 관광산업에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앞으로도 문화재를 보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계층에게 문화재를 통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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