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블루베리 전용 운반차 보급
완주군 블루베리 전용 운반차 보급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5.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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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은 블루베리연구회 42농가에 농작업시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륜전동운반차 30대를 보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한 일륜전동운반차는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보조바퀴를 설치해 기존 운반차의 한쪽 쏠림현상을 방지했다.

 또한 수확한 블루베리를 담는 콘티상자 크기에 맞춘 적재함과 가이드바를 설치, 여성이나 노령층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특히 3~4회의 전문가컨설팅과 현장시연회를 통해 여성과 노인도 편하게 농작업 할 수 있도록 농업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개선한 후 보급함으로써 30% 이상의 노동력 절감과 작업능률 향상이 기대된다.

 아울러 군은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사용법에 관한 농작업 안전보건교육을 사전에 실시해 농작업시 발생되는 사고를 예방토록 조치했다.

 이 사업은 각 작목의 농작업 여건을 파악한 후 전문가를 통해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 작목별 작업특성에 맞게 보완·개선해 농기계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농촌인구의 고령화 및 여성화로 인한 농업노동 부담 경감과 과도한 노동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농작업 능률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김중옥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작업편이장비 보급사업을 통해 농작업 효율이 증가하고, 무엇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농작업 환경이 조성되어 농업인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2008년부터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는데, 지금까지 총 10억5천만원을 투자해 16개 작목, 49종의 편이장비를 356농가, 732대를 보급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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