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이 FTA대응과 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한우 번식기반 유지 및 개량촉진을 위해 한우명품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그간 한우 사육기반의 취약성으로 사업 추진이 다소 늦어졌으나 등록 및 선형심사, 수정란이식, 우량정액 공급 등의 개량사업을 통해 고급육 체계 구축에 힘써왔다.
이를 통해 한우산업 활성화 및 브랜드 육성을 통한 안정적 소득기반 전략으로 오는 2018년까지 5년 동안 총 15개 사업 43억원을 투입하여 한우명품화 기반을 구축한다.
삼락농정 연계사업으로 고능력암소축군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암소 친자확인 등 검사를 통해 전라북도 한우암소 차별화와 우수한 송아지 공급을 위해 경매장 출하시 전북 J카우 송아지를 표기하고 있다.
이처럼 한우명품화사업을 점진적으로 추진한 결과 한우 고급육 출현율(1등급 이상)이 2014년 60%에서 2016년에 68%로 8% 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
군은 앞으로도 한우개량 및 개체관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18년에는 고급육 출현율을 75%까지 높여 나갈 계획이다.
박우정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동안 묵묵히 축산업을 지켜온 한우 농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한우명품화사업은 단기간에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기가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 중·장기적으로 체계화시켜 내실 있게 추진해 전국 제일의 명품 고창한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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