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선수단 소년체전 이틀째 메달 사냥 주춤
전북선수단 소년체전 이틀째 메달 사냥 주춤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7.05.2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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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달성 빨간불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중인 전북선수단이 대회 2일차인 28일 현재 메달 사냥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당초 세운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북은 이날 현재 중간 종합순위 15위를 기록하면서 당초 목표인 13위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전북선수단은 대회 첫날인 지난 27일 금메달 6개 등을 획득했지만 이틀째인 28일에는 금메달 1개를 추가하는데 그쳤고 은메달과 동메달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8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전북은 지난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충남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모두 1천124명의 선수단이 참가하고 있다.

대회 이틀째인 28일 오후 5시 현재 전북선수단은 초등부 19개 종목과 중등부 35개 종목에서 전북의 체육 꿈나무들이 타지역 선수들과 선의의 경쟁을 벌인 있는 가운데 대회 금메달 7개와 은메달 12개, 동메달 21개 등 모두 40개의 메달을 획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전북선수단은 육상 남중부 200m에서 안성우(익산 어양중)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자전거와 유도, 근대3종, 바둑 등에서 은메달 6개와 동메달 12개를 추가했다.

대회 이틀째인 28일 전북선수단은 당초 6개의 금메달 획득을 예상했지만 1개만 추가하는데 그쳤다.

은메달과 동메달을 기대했던 선수들도 예상외로 부진하면서 전반적인 메달 사냥 레이스에도 적지 않은 차질이 빚어졌다.이에 앞서 대회 1일차인 지난 27일 전북선수단은 금메달 6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9개 등 모두 21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역도 남중부 최지호(우아중) 선수가 3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해 자전거 여중부 개인추발에서 임하랑(서전주중)선수와 유도 남중부 -90kg 옥원준(원광중), 육상 여중부 포환던지기 최하나(익산 지원중)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양궁 여중부 최현진과 육상 남중부 100m 안성우, 근대3종 남중부 개인전과 단체전, 유도 여중부 고가영, 태권도 여초부 박지혜 선수가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수영과 체조, 레슬링, 유도, 근대3종 등에서도 동메달 9개가 나왔다.  

대회 3일차인 29일 전북선수단은 레슬링과 태권도를 비롯해 단체전 등에서 전북의 명예를 걸고 메달 사냥을 이어가게 된다.

전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전북을 대표해 출전한 우리 어린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으나 올해 조금 주춤거리고 있다”며“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대회가 마지막 날 까지 우리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본부 임원진 등과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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