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야행, 개막 첫날 4만 5천명 운집
전주문화재야행, 개막 첫날 4만 5천명 운집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5.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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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문화재야행이 지난 27일 ‘또 다른 시간의 문이 열린다’란 주제로 본격 개막했다.(전주문화재야행추진단 제공)

 전주문화재야행이 지난 27일 ‘또 다른 시간의 문이 열린다’란 주제로 본격 개막했다.

 28일 전주시와 전주문화재야행추진단은 개막 첫 날 모두 4만 5천여명이 방문했다고 밝혔으며, 경기전과 오목대를 중심으로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문화재야행의 주요 코스는 태조로 쉼터를 비롯해 오목대와 경기전, 전동성당, 풍남문, 남부시장 야시장 등지로 이뤄졌다.

 특히, 개막식 무대인 경기전 광장은 다음국악관현악단과 아리랑 친구들, 전주기접놀이, 전주판소리합창단 등의 화려한 공연이 마련됐다.

 야간에 태조로 일대는 대형 미러볼과 전통 한지등, 청사초롱, 반차도 등으로 길거리가 환하게 밝혀졌으며, 경기전 뜨락에서 열린 달빛차회는 전통과 자연의 어울림을 통해 방문객들이 힐링과 치유의 공간으로 머물렀다.

 김경미 총감독은 “문화재를 산책하며 걷다가 멈춰 서서 동참이 가능하도록 가슴에 남는 진정한 축제 마당이 될 수 있게 기획했다”며, “전주문화재야행이 지속성 있는 모두의 수작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문화재야행은 오는 6월 24일과 7월 22일, 8월 26일, 9월 16일 매달 1회씩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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