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드론축구’ 종주도시 위상 확고히
전주시, ‘드론축구’ 종주도시 위상 확고히
  • 한성천 기자
  • 승인 2017.05.27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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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초 드론축구팀인 전주시 드론축구단에 이어 전국에 29개 선수단 창단되면서 전주가 드론축구 종주도시로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전주시는 세계 최초로 탄소소재와 드론산업, ICT(정보통신기술)산업이 융합된 드론축구라는 새로운 스포츠를 개발하고, 드론축구단도 최초로 창단하는 등 드론축구 보급에 앞장서오며 드론축구 종주도시로 불려왔다.

 그리고 26일 전주화산체육관에 전국 드론축구단이 총 출동했다. 전주시드론축구단과 전국드론축구 동호회 및 자치단체 선수단 등 총 30개 팀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드론축구협회 설립준비를 위한 전국 드론축구 선수단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대한드론축구협회 설립 준비위원장인 김승수 전주시장이 각 선수단에 가입증서를 교부하고, 12개 시·도 지역별 지부장에게 임명장도 수여했다.

 전국 드론축구선수단은 앞으로 시·도 지역별 지부를 중심으로 드론축구 보급과 활성화에 앞장서며, 활발한 활동을 통해 드론축구의 진수를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에 알리고 홍보하게 된다.

 드론축구는 최근 드론산업 기술이 급성장하고 널리 보급됨에 따라 시와 협력기관인 (사)캠틱종합기술원이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신개념 e스포츠로, 탄소소재로 만든 전용보호기구로 드론을 감싸고 ICT기술을 접목해 첨단 레이저와 LED, 음향제어 등의 요소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이러한 드론축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월 11일 세계 최초로 전주시 드론축구단을 창단했으며, 전주시 드론축구단은 ‘2017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 등 다양한 행사에 초청을 받아 시범경기를 선보이면서 신개념 e스포츠인 드론축구의 진면목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왔다.

 전주시 드론축구단은 또 27일 울산 태화강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2017 드론페스티벌 in 울산’ 행사에도 초청을 받아 드론축구 친선경기도 펼쳤다.

 김숭수 시장은 “세계 최초로 전주에서 개발된 드론축구를 대한민국은 물론 전세계로 활성화시키고, 더 업그레이드시켜 전주를 중심으로 새로운 스포츠산업 시장이 형성될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해나가겠다”며 “향후 협회 창립과 리그 출범 등을 통해 전주를 중심으로 새로운 드론레저스포츠산업 시장이 형성되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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