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정헌율 전 행정부지사는 특위가 오는 6월 2일 증인으로 출석하라는 요구와 관련해 방문조사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내왔다. 정 전 부지사는 공문에서 현재 익산시장으로 재직하고 있고 시의회 회기 중이라며 도의회 출석이 어렵다고 전제, 특위 조사 장소를 익산시청 시장실이나 회의실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위는 이와 관련, "삼성 새만금 MOU 무산에 책임을 져야 할 위치에 있었던 인물이 조사위원들을 오라고 하는 것은 도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말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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