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는 완주산업단지 8개 사업장* 인근 근로자·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고대비물질 취급사업장은 취급물질 유해성 정보, 취급시설, 방제시설ㆍ장비 보유현황, 화학사고 시 비상연락체계, 유출(누출) 시나리오, 주민 소산 계획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치 등을 담은 위해관리계획서를 작성하여야 한다.
합동설명회는 개별 사업장별로 실시하는 것에 비해 사업장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고, 인근 주민·근로자는 한 번에, 통합적으로 여러 사업장의 위해관리계획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특히 사업장의 취급물질, 대피장소 등을 사전에 파악하여 사고 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해 8개 사업장은 각각 위해관리계획서를, 새만금지방환경청에서는 화학물질 관리제도 및 화학사고 발생시 관계기관의 역할 및 대응체계를 설명한다.
새만금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 사업장 인근 근로자·주민들이 많이 참석하여 사고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화학사고로 주민관심과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도내 다른 산업단지들도 합동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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