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빈집서 총기와 실탄 발견, 경찰수사 나서
군산 빈집서 총기와 실탄 발견, 경찰수사 나서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05.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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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한 주택서 총기와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 총기 소유주를 붙잡았다.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 50분께 군산시 옥산면 한 빈집에서 가스총 1정과 38구경 권총, 실탄 3발이 발견됐다.

이날 주택수리를 위해 방문한 신고자는 “주택 부엌 싱크대 수납장에서 권총을 발견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주택의 주인은 최근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가족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다 사망한 주택 주인의 조카사위인 임모(69) 씨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임 씨는 ‘38구경 스미스 앤드 웨슨 리볼버’ 권총 1정과 가스총 1정, 실탄 3발을 친척인 이모(여·사망) 씨의 집이었던 군산시 옥산면 주택에 보관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임 씨는 40여 년 전 필리핀 국적의 한 선원에게 총기를 구입해 경찰에 등록하지 않고 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임 씨를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총기 구입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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