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하수관로 지속 정비
전주시, 하수관로 지속 정비
  • 한성천 기자
  • 승인 2017.05.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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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천수질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전주시는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연내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본부장 김태수)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전주를 구현하기 위해 현재 금암동과 진북동, 노송동 주변 일원의 하수관로 55.3㎞를 정비하는 중앙처리구역(3, 10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완료된 지역은 빗물과 생활하수가 동일관으로 배출되는 합류식 하수처리방식에서 빗물과 생활하수가 분리배출되는 분류식 하수처리방식으로 전환돼 악취와 해충 등의 피해가 감소, 주거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은 중앙처리구역(3, 10분구)으로, 시는 지난해 3분구인 금암동 시외버스터미널 부근 4.8㎞와 10분구인 진북동 우체국 주변지역 4.5㎞를 정비를 마쳤고, 올해는 건산천·금암초교 부근 10㎞와 노송동 혁신센터 부근 3㎞ 구간을 정비해나가고 있다.

 시는 오는 2019년 말까지 국비 199억 원 등 39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선미촌 일원을 포함한 중앙처리구역 총 55㎞에 대한 하수관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최근 설계를 완료한 송천동 롯데마트 부근과 덕진동 하가마을 일원, 전북대학교 구정문 등 14.2㎞구간에 대한 덕진·중앙(1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한옥마을과 공구거리 일대 등 4.8㎞ 구간의 중앙처리(8, 9, 10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도 다음달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0년 말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에는 각각 148억 원(국비 74억 원, 지방비 74억 원)과 68억 원(국비 34억 원, 지방비 3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또, 현재 설계중인 팔복동 금학천 일원 26.4㎞에 대한 팔복(1,2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총 사업비 237억 원 투입할 계획으로, 오는 11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부터 오는 2020년말까지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6월에는 전주고 일원과 동초등학교 일원, 진북동 북문교회 부근 등 33.6㎞에 대한 중앙(9,10분구)하수관로 정비를 위한 설계용역에 착수한다.

 이밖에, 시는 삼천동, 완산동, 동서학동, 우아동 일원 37.4㎞ 정비를 위한 화산(1,2,6,7분구) 및 아중(1분구)하수관로 정비사업과 진북동, 다가동, 태평동, 전동 일원 43.1㎞ 정비를 위한 중앙(6,7,8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이에 앞서, 맑은물사업본부는 지난해까지 화산·덕진, 효자처리구역 등 5개 처리구역(부분적 완료)과 6개 지구에 총사업비 4233억 원을 투입해 총 522㎞길이의 하수관로를 정비했다.

한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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