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 수돗물 음수대 설치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 수돗물 음수대 설치
  • 한성천 기자
  • 승인 2017.05.2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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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전주시가 공공장소 내 수돗물 음수대를 늘려나가고 있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본부장 김태수)는 지난 2012년부터 시청 민원실과 완산·덕진구청 민원실 등에 직수형 수돗물 음수대를 설치하고, 최근 시청 내 56개 부서에 수돗물 음수대를 설치한데 이어 시민들의 수돗물 음용 활성화를 위해 음수대를 확대하고 있다.

 전주시 수돗물은 상수원부터 가정 수도꼭지수까지 단계별로 법정기준보다 39개나 많은 98개 항목의 수질검사를 통과한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물로, 수질검사 적합 비율이나 유지관리 측면에서 정수기수와 지하수보다도 안전하다. 맑은물사업본부가 시청 내 각 부서에 설치한 수돗물 음수대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한 수돗물을 믿고 마실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자원공사와 협의해 소독농도를 최소로 유지되는 방법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수 맑은물사업본부장은 "노송광장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전주시의 정원으로, 수돗물 음수대가 설치돼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수돗물을 마실 수 있을 것"이라며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과 우려를 씻고 진정한 환경보전을 위한 실천 행동으로써 내년에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로까지 수돗물 음수대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일 전주에서 개막한 FIFA U-20월드컵코리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주월드컵경기장 동문과 북문 등 두 곳에 직수형 수돗물 음수대를 설치했으며, 이용객들에게 수돗물의 위생적 안전성과 경제성을 홍보하고, 전주시의 수돗물 브랜드인 '전주얼수'를 널리 알리고 있다.

한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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