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전 전북도지사, 삼성 투자 무산 진실 밝혀야”
“김완주 전 전북도지사, 삼성 투자 무산 진실 밝혀야”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7.05.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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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의회의 ‘삼성 새만금투자 M0U 조사특위’가 오는 6월 2일 증인으로 채택된 김완주 전 전북도지사의 출석을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양용모 도의원 등 도의회 조사특위는 25일 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핵심 증인인 김완주 전 도지사에게 출석요구서를 등기우편으로 보냈으나 반송처리됐다”며 “전북 발전과 도민을 사랑했던 큰 어른이라면 당당히 증인석에 나와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사특위는 “지난 2011년 새만금 MOU 체결 배경과 과정을 잘 아는 김 전 지사는 의혹의 주역이고 그 중심에 있다”며 “새만금 투자 진상 규명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는 만큼 특위에 출석해 진상을 밝혀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특위는 또 현재 익산시장인 당시 정헌율 행정부지사에게도 출석요구서를 보냈으며, 아직 출석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전달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의회는 지난 2월 9명의 위원으로 삼성의 투자 무산 진상 규명을 위한 조사특위를 구성하고 6개월 일정으로 삼성이 새만금투자를 결정한 배경과 투자협약·철회 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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