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동물 가족, 우리 가족 봄나들이
우리는 동물 가족, 우리 가족 봄나들이
  • 유현상
  • 승인 2017.05.25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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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동물 가족
 전주서원초 5학년 김 서 현
 

  어흥, 어흥!
 우리 아빠는 무서운 호랑이
 너무 무서워서
 덜덜덜.
 잡아먹히면 어떡하지?

  음메, 음메-
 우리 엄마는 순한 양.
 순한 양이지만
 비웃으면 가만 안 둘걸?

  우 우 우 우! 쿵!
 우리 동생은 말 안 듣는 고릴라
 팔 힘도 세고, 소리도 크고
 하지만 마음씨는
 예쁘고, 여린 고릴라

  깡충, 깡충!
 나는 날쌘 토끼
 내가 제일 빨라.
 작다고 무시하면 무서워 질테다!

 우리 가족은 웃음꽃이 피어나는즐거운 동물 가족

 

 우리 가족 봄나들이
 전주기린초 4학년 전인성

 봄이 되어 우리 가족은 꽃 나들이를 나갔다. 우리 가족은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이다. 송광사의 벚꽃은 다 떨어지고 나뭇잎이 막 생겨나기 시작했다. 아쉬움에 우리 가족은 차를 돌려 한옥마을로 향했다.

  한옥 마을에는 역시나 사람들이 많았다. 사람구경을 하러 온듯했다. 물론 나는 먹을 것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먼저 무지개 솜사탕을 먹었다. 어떻게 이런 색을 예쁘게 낼 수 있는지 궁금했다. 먹고 나서 혀를 보니 혀에 색이 물들었다. 아하 솜사탕을 만들 때 색소를 넣은 설탕을 사용하는 구나 생각했다. 건강에 해롭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음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은 꼬치를 먹었다. 나는 치즈 닭꼬치, 나머지는 문어꼬치를 먹었다. 꼬치를 먹으면서 기와집을 구경했다. 푸른 새싹이 돋은 나무와 기와집이 어울리고 햇살도 좋아 참 좋았다. 또 한옥마을에는 한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많았다. 부끄럽진 않을까 생각도 해 보았지만 보는 우리는 즐거웠다.

  다음으로 우리 가족은 전통문화 센터에 있는 투호 놀이를 했다. 하나라도 넣어 보려고 했지만 한 개도 들어가지 않았다. 진짜 왜 안 들어 가는 것일까? 한옥을 구경하며 우리는 배가 고파지는 것을 느꼈다. 무한리필 돈가스와 우동을 파는 집에 갔다.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고 마음의 갈등이 많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우동이 최고 였다.

  송광사는 공기가 맑고 시냇물도 깨끗하고 바람이 시원하고, 한옥마을은 사람들이 많지만 여러 가지 먹을 문화를 가 있어서 좋았다. 또 그중에 가장 좋은 것은 내가 사랑하는 가족들과 같이 갔기 때문이다. 가족과 이런 시간을 자주 보냈으면 좋겠다.
 

  <심사평>  문장에서 자질구레하게 길게 늘어놓게 되면 지루하기 쉽고 주제가 흐려지기 쉽다 그래서 독자가 쉽게 빨리 주제를 알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핵심만 간단하게 나타는 요약적 방법을 활용하기도 한다

  전주 서원초 5학년 김서현 어린의 ‘우리는 동물가족’ 동시는 가족의 사랑하는 모습을 동물로 표현하여 나타냈군요 모두가 귀엽게 느껴지며 참 재미있게 표현을 했어요 비록 동물 가족과 비교 했지만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도 듬뿍 담고 있고 마음속으로 모두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함을 알 수 있지요? 이처럼 글은 모든 사물을 먼저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글도 아름답고 읽는 사람도 아름다움을 느끼게 된답니다.

  전주기린초 5학년 전인성 어린이의 ‘우리 가족 봄나들이’ 작품은 많은 체험도 하면서 다양한 모습을 느낀 접을 기록했군요. 특히 한옥마을에서 많은 체험을 한 후 보람 있는 하루였군요.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모습이며 다양한 먹을거리 등 눈에 선합니다. 여기 주제를 하나만 골라 적어보면 좋겠어요. 한옥 마을의 먹을거리, 한옥, 아니면 한옥의 역사 등 중심으로 한 가지만 골라 자세히 쓰면 더 재미있는 글이 될 것 같아요.

 

유현상 전 순창교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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