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화도서관, 임권택 영화 읽기 강의 마련
전주영화도서관, 임권택 영화 읽기 강의 마련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7.05.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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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영화호텔 2층에 위치한 전주영화전문도서관(관장 민병록·동국대 교수)은 31일 오후 7시 열리는 아홉번째 영화전문도서 세미나를 통해 ‘임권택 감독의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전주영화전문도서관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영화의 이해도를 높이고 영화를 어떻게 읽을 것인지 그 해답을 찾기 위해 매월 한 가지 주제를 놓고 무료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강의를 진행하는 민병록 관장은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작품인 ‘달빛 길어올리기’의 제작자로서 인연을 맺고 있다.

 임 감독은 지난 1962년 ‘두만강아 잘 있거라’로 감독에 데뷔한 후 액션영화, 사극, 국책영화 등으로 다양한 장르영화를 섭력했다.

그의 대표작인 ‘만다라’, ‘서편제’, ‘취화선’등의 작품은 한국 고유의 정서를 담아 한류를 이끄는데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것으로 평가된다.

 그가 연출한 ‘씨받이(1986)’로 강수연은 베니스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아다다(1987)’로 신혜수가 몬트리올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했다. 또 ‘아제 아제 바라아제(1989)’로 강수연이 모스크바영화제 여우주연상 등을 이끌어 내면서 세계적인 감독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임 감독은 1993년 작인 ‘서편제’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작가주의로 변신했다. ‘춘향뎐(2000)’은 대한민국 최초로 칸 영화제에 초청됐으며, 아시아 최초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명예 황금곰상을 수상한 작품이고, ‘취화선(2001)’으로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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