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무더위 각종 질병 예방 집중을
때이른 무더위 각종 질병 예방 집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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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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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년보다 빠른 무더위에 모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특히 일찍 찾아온 무더위는 각종 질병에 대한 공포로 방역당국을 긴장케 하고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이 전주지역을 기준으로 지난 달 모기 채집 이후 계속 발견되는 모기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 달 4일에는 제주도에서 일본 뇌염모기가 발견돼 이미 뇌염주의보가 내려지고 있다. 모기는 주로 덥고 습한 환경에서 서식한다. 이처럼예년보다 훨신 앞당겨 모기가 출몰한 것은 최근 여름 날씨인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게 원인이라는 것이다.

 모기는 5월 중순부터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8월 무더운 여름철에 절정을 이루는 게 일반적인 현상이다. 모기 서식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결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그리고 개인의 위생관리가 질병감염 예방책이다. 항상 생활 주변을 청결히하고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지구촌의 온난화로 더워지면서 a형 감염이나 말라리아 등 각종 질병이 발생이 우려돼 전반적으로 방역 대책이 조기 세워져야 할 것이다. 또한 온난화는 생체리듬까지 변화를 초래해 면역력을 약화시킨다는 게 질병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지난해 6월께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a형간염등 여름철 질병이 급증한 바있다. a형간염의 경우 전염력이 강한데다 마땅한 치료법이 없어서 증상을 완화하는 정도의 대중요법이 치료의 전부라는 것이다. 여간 주의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또 어패류로 인한 치명적인 식중독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어패류를 날것으로 섭취 할 경우 여타 음식에 비해 식중독 유발은 물론 건강을 해칠 위험이 매우높다. 특히 비브리오패혈증은 치사율도 높다. 해마다 무더운 날씨에 서해안 지역에서는 자주 발생하고 있어 사망자도 적지않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위생관리.주의 당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모두 시민의 건강을 위해서다. 극성 부리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집 주변을 청결히 하고 신선도 떨어지는 해산물이나 음식은 삼가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스스로 철저한 위생관념이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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