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 돌발해충 적기 방제 당부
정읍시농업기술센터 돌발해충 적기 방제 당부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7.05.25 15: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돌발해충에 적기 방제를 당부하고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달 하순부터 농경지와 인근 산림에 돌발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가 부화되어 농작물 피해가 예상된다"며 농가의 철저한 방제 활동을 당부했다.

기술센터는 돌발해충이 부화하는 지난 20일부터 6월 2일까지 1차 방제 적기, 8월 하순부터 9월 하순까지를 2차 방제 적기로 정하고, 이 기간 공동방제를 실시해 개체 수를 감소시킬 방침이다.

이와 관련, 기술센터는 25일부터 6월 2일까지를 1차 공동방제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또, 지난해 정읍고속도로휴게소 인근 산림에 발생했던 미국선녀벌레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 30일 산림녹지과와 함께 협업방제를 실시키로 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는 1회 발생한다.

알로 월동하다가 5월 하순에 부화해 80일 후 성충으로 우화(羽化) 한다.

이들 해충은 사과와 배, 복숭아, 포도, 대추, 감 등의 새로 난 가지의 물기를 빨아들여 세력을 약화시킨다.

또 배설물은 잎과 열매에 그을음병을 일으켜 상품성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돌발해충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방제 적용 약제 살포 할 때 농경지뿐만 아니라 주변에도 살포하여 개체 수를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정읍=강민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