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성덕면, 현청 시설 환경정비 나서
김제시 성덕면, 현청 시설 환경정비 나서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05.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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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성덕면은 6월 호국보훈의달을 앞두고 지역 내 현충시설인 해학 이기 선생 생가 주변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김제시 성덕면(면장 신형순)은 6월 호국보훈의달을 앞두고 지역 내 현충시설 정비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환경정비는 나라를 위해 목숨과 삶을 바친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관내 면민 및 이기 선생 생가를 찾는 외부인에게 충효의 뜻을 널리 알리고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실시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해학 이기 선생은 유형원, 정약용의 학풍을 이어받은 조선말 실학자이자 항일독립 투사로서 동학농민혁명에도 참여했고 1906년에는 대한자강회를 조직해 교육자로서 민중계몽에 힘썼으며, 민족의 주체의식을 고취하려는 뜻으로 1909년 단학회 창립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에 1968년 건국공로훈장이 추서됐고, 성덕면 대석리에 위치한 이기 선생 생가는 시도 기념물 118호로 지정돼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다.

 신형순 성덕면장은 "성덕면의 자랑이자 큰 어른이신 해학 이기 선생의 생가 환경 정비를 통해 지역민들의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했으며, 나아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쳐 헌신한 호국영령들의 뜻을 되돌아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성덕면은 유적지를 찾는 이들에게는 쾌적한 주변 환경을 제공하고자 이기 선생 생가 진입로 300m을 아스콘으로 포장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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