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흥덕초 락밴드, 감성교육 문을 두드리다
고창 흥덕초 락밴드, 감성교육 문을 두드리다
  • 남궁경종 기자
  • 승인 2017.05.2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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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흥덕초등학교(교장 최석진)는 2017년도 학교 브랜드 사업으로 문화예술교육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락밴드 동아리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2014년도에 처음 결성된 흥덕초 락밴드는 2017년 현재 4학년 여학생으로만 결성된 ‘배풍걸스2’와 5·6학년 남녀로 구성된 ‘배풍악동’이 활동중이다.

 배풍이란 흥덕 배풍산의 좋은 기운을 받아 맑고 밝은 사람이 되자라는 뜻으로 만들어진 그룹명으로 흥덕을 대표하는 락그룹으로써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이승우 강사의 지도하에 방과후 교육을 통해 기량을 연마하고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아이들 스스로가 동아리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짧은 기간이지만 열심히 노력해 5월 13일에 있었던 제50회 황토현 동학농민혁명 기념제‘청소년 장끼발랄 페스티벌’에 참가, 멋진 공연을 선보이며 교육장상을 수상했고 일주일 후 전국경연대회인‘2017 늘 푸른청소년 문화제’에 참가해본선에 오르는 성과도 거뒀다.

 이 대회는 참가자 대부분이 중고생으로 초등학생팀은 배풍악동이 유일했다.

 경연대회에 참가한 김다솔(보컬) 학생은 “처음에는 떨렸지만 무대에서 공연하는 것이 즐겁고 공연하는 자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혜원(일렉기타)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락 공연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다”라며 자신감과 즐거움을 드러냈다.

 응원차 동행한 안정숙 학부모회장은 “아이들의 자신감 넘치는 공연모습을 보니 무척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며 환한 웃음으로 아이들을 격려했다.

 ‘배풍악동’은 5월의 공연무대를 시작으로 지역내 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락공연 무대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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