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지소 활성화를 위한 특화사업의 하나로 김제시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한 이번 행사에서 참가 어르신들이 김제여자중학교 학생들과 같이 교복을 입고 오전에는 김제시 아리랑문학관을 방문해 청소년들은 접해보지 못했던 어르신들의 일제 강점기 때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으며 역사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며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오후에는 부안 내소사를 방문해 어르신과 학생이 손을 잡고 거닐면서 아름다운 자연과 경치를 같이 만끽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어르신은 "생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교복을 입어 너무 행복하고 좋았으며, 이런 프로그램이 종종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 죽산보건지소는 특화사업 활동을 통해 보건지소 이용률을 제고하고, 우울 예방 및 치매 인지증진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매주 월·목요일 '함께하는 행복·건강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김제=조원영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