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사회서비스공단’ 전북에 유치해야
‘국립사회서비스공단’ 전북에 유치해야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7.05.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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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일자리 컨트롤

공공부문 일자리를 국가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가칭 ‘국립사회서비스공단’을 국민연금공단이 있는 전북에 유치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연구원(원장 강현직)은 23일 발간한 ‘신정부 정책방향과 전라북도 발전전략’ 이슈브리핑을 통해 “정부 일자리 정책에 맞춰 중장기 일자리 정책을 수립·지원하는 전북일자리 총괄 전담기관 설립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또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제시한 ‘4대 비전 12대 약속’을 분석한 후 전북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책기조로 불평등 해소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일자리 마련, 성장동력으로써 4차 산업혁명 대응 등 6대 정책 키워드를 제시했다.

 연구원은 또 대통령 선거 당시 전북공약으로 채택된 7개 분야 10대 과제 23개 사업에 대한 분야별 후속대응을 제시했다. 예컨대 금융 중심지 지정을 위한 심의기준 중 가장 중요한 요소인 ‘국제적인 금융중심지로 발전할 가능성’을 충족하기 위해 특화금융중심지 전략을 수립하고 혁신도시에 금융관련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연구원은 “전라도 새천년 공원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예산을 2018년 예산에 반영하고 전주문화특별시 지정을 위해 ‘지역거점 문화도시 조성 특별법’의 공동추진에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원장은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선정되고도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던 과거정부를 타산지석 삼아 정권 초기 국정과제화 될 수 있도록 다당구조 하에서의 지방정부와 정치권과의 공조와 지역연구기관 및 전문가들과의 협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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