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농경지 현장진단 기술 활용 강화
농촌진흥청, 농경지 현장진단 기술 활용 강화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7.05.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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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토양 현장진단 결과를 등록하면 시비처방 의견을 받는 기술을 개발하고, 흙토람 모바일 웹(http://soil.rda.go.kr)에 ‘현장진단처방’으로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모바일 웹을 통해 현장에서 토양을 분석한 결과와 작물 생육 사진을 등록하면 생육 진단과 맞춤 처방이 가능하고, 유사한 사례도 확인이 가능하다.

토양검정은 작물 재배 전 실내에서 토양분석을 통해 작기 동안 필요한 양분의 양(밑거름, 웃거름)을 알아내는 과정이라면 현장진단은 작물 생육 중 현장에서 토양의 상태를 신속히 진단해 적정 토양상태를 유지하고 부족한 양분을 제 때 처방하는 기술이다.

농촌진흥청은 이와 함께 현장에서 농경지 토양화학성을 진단하고 처방이 가능한 휴대용 현장진단 기기를 개발해 기술이전 했다.

개발된 기기는 토양화학성 7항목(pH, 전기전도도, Eh, 수용성질소, 수용성인산, 황산이온, 염소이온)뿐만 아니라 정밀한 토양 진단을 위해 칼륨, 암모늄태 질소 분석도 가능하다.

이 기기를 활용하면 시군 농업기술센터 토양담당자, 농업인이 현장에서 손쉽게 토양분석이 가능하다.

현장에서 토양의 수용성 양분을 분석하고 저장된 결과를 QR 코드로 전환해 흙토람 시스템으로 전송하면 흙토람 모바일 웹의 ‘현장진단처방’ 메뉴에서 유형별로 생육상태 진단 및 양분처방이 가능하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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