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주민과 상생하는 축산업 발전 다짐
고창군 주민과 상생하는 축산업 발전 다짐
  • 남궁경종 기자
  • 승인 2017.05.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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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군수 박우정) 축산업 관계기관 및 사회단체, 종사자 등이 주민과 상생 발전하는 축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23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고창부안축협장, 축종별 협회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해 축산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군정 방향에 맞는 축산산업 발전방안, 가축분뇨처리사업, 무허가축사 적법화, 조사료 생산기반확충, AI·구제역 방역대책 추진상황 등 시책 설명을 비롯해 분뇨악취저감대책과 깨끗한 농장 조성을 위한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소통했다.

 군 관계자는 "축산업이 고창군의 주요산업으로 역할을 하고 있고 축산인들의 소득은 점점 나아지고 있지만 축산분뇨 악취 민원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환경오염과 악취발생의 주요 요인을 해결해 축산업의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과 주민들과 더불어 상생하고 나아가 지역발전에도 이바지하는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축협 관계자는 "올해 지역발전특별회계로 확보한 8억원을 투자해 악취저감 미생물 생산시설을 경제 사업장에 설치하고 축종별로 맞춤형 미생물 균제를 배양해 악취저감은 물론 가축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겠다"며 "이와 함께 클린업 축산환경개선의 날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축사 구획 주변에 측백과 편백나무, 초화류 등을 식재해 보기 좋은 경관을 조성하는 등 축사 환경 개선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축종별협회에서는 축산업 발전과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건의하는 한편 "농가 스스로가 축사환경개선과 농장악취와 비위생적인 축산환경에 대한 주민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환경 친화적 농장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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