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문건설협회 차기회장은 누구
전북 전문건설협회 차기회장은 누구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7.05.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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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이광한 회장의 임기가 10월말로 다가오면서 차기 회장 선출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는 최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도회장의 임기를 현행 4년 단임에서 3년 1차 중임으로 변경하는 ‘시ㆍ도회 설치운영 규정 및 업종별협의회 설치운영 규정 개정안’을 상정, 의결했다.

개정안이 재임 중인 회장부터 적용키로 하면서 이광한 회장에게 차기 회장에 재임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하지만 이 회장이 차기회장 선출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대내외적으로 표명하면서 차기 회장은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K와 S부회장 가운데 한명이 선출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장은 부회장 가운데 한명이 경선 혹은 단독출마로 선출된 데다 부회장 가운데 한명인 H부회장은 차기회장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K와 S부회장이 차기 회장에 확보한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단독출마 후 추대형식이 아닌 경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하지만 과거 경선에서 상대후보에 대한 비방전이 전개되면서 협회운영과 관련된 각종 비리의혹이 제기됐던 점을 비춰 협회 내부적으로는 두 부회장간 내부조율을 거쳐 단독출마로 차기회장 선출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커지고 있다.

이광한 회장은 “개인적인 사업이 바빠서 차기회장에 나서지 않고 협회를 위해 열심히 일해 줄 사람에게 양보할 방침이다”며 “다만 협회발전과 화합을 위해 경선방식이 아닌 단독출마 추대로 회장선거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차기 회장선출은 현 회장의 임기가 만료되기 10일전에 마쳐야한다는 협회 정관에 따라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는 오는 9월부터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할 전망이어서 협회내부의 바람대로 단독출마가 이뤄질지 경선이 전개될지에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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