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5월의 이야기손님 진옥섭
국립민속국악원, 5월의 이야기손님 진옥섭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7.05.23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민속국악원이 31일 오전 11시 예음헌에서 진행하는 국악콘서트 ‘다담(茶談)’의 이달 이야기 손님으로 전통예술연출가 진옥섭 한국문화의집 KOUS 예술감독을 초대했다.

 연극으로 문화예술계에 입문한 진 감독은 탈춤을 통해 전통예술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후 ‘서울놀이마당 상임연출’, ‘대전엑스포 놀이마당 총연출’, ‘KBS 굿모닝코리아 PD’ 등으로 활약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1996년 작 ‘축제의 땅’으로 새로운 시각의 전통예술 연출을 보여주기 시작했는데,‘춤의 고을 고성사람들’, ‘남무, 춤추는 처용아비들’, ‘여무, 허공에 그린 세월’등이 대표작으로 꼽힌다. 지난 2006년 ‘풍물명무전’으로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 2008년 한국문화의집 KOUS의 예술감독으로 선임돼 활동하고 있다.

 이날 무대에서는 전통예술과 그것을 이어 온 명인들에 대한 진옥섭 감독의 각별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다.

 진 감독의 이야기를 받쳐줄 연주자로는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가는 젊은 연주자 4인이 나선다.

 윤서경(아쟁,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부수석), 이영섭(대금, 영남대학교 음악과 교수), 신현석(해금,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원 강사), 이재하(거문고,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 등이 모여 지난 2013년에 결성된 단체인 4인놀이팀이 함께한다. 이들은 ‘남원굿거리’와 ‘사랑가’, 그리고 특별히 구성한 즉흥음악 ‘20170531 4인놀이’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namwon.gugak.go.kr)과 전화(063-620-2328)로 예약할 수 있다.

 김미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