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교통사고의 원인 불법주정차 근절돼야 한다
야간 교통사고의 원인 불법주정차 근절돼야 한다
  • 김병선
  • 승인 2017.05.2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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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간에 오토바이를 타고 폭주족처럼 질주하다가 불법 주차된 트럭을 들이받고 크게 다치거나 차량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또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불법 주정차된 차를 들이받는 사고도 종종 발생한다. 

 불법 주차 차량은 주로 밤에 차 폭은 없이 주차시켜 좁은 길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보통이고 차로가 넓은 곳이라 하더라도 갓길을 벗어나 주행차로에 걸쳐 있는 경우는 주변 상황이 어둡거나 제한속도가 높은 곳이라 불법주차 차량과 추돌시 대형사고로 이어진다. 

 특히 화물차나 대형버스는 차고지 증명제로 주차공간이 있으나 불편하다는 이유로 운전자의집 근처에 불법 주차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항상 교통사고에 노출되어 있다. 또한 불법주차는 차량과 보행자의 흐름을 방해함으로서 도로의 효율성을 저해하고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증대시킨다는 점에서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행위와 다를 바 없다. 

 야간에 상업지역과 간선도로는 잘못되고 편의적 주정차습관으로 노상주차로 인해 한 개 차선 정도만 남아 있는 실정으로, 이로 인하여 선량한 다수의 운전자는 곡예운전을 하면서 도로를 빠져나가야 하며, 잘못되면 교통사고의 위험성까지 감수해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주정차금지 지역을 설정하고 표지판을 세우는 것은 우리 모두가 지키기로 한 무언의 약속이자 사회적 규범이다. 잠깐 편리함 때문에 대형사고의 원인인 야간 불법주정차보다는 다른 사람의 불편함을 먼저 생각하고 대형사고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차고지나 공공주차장에 주차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김병선 / 진북파출소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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