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수 무주군수, 예산확보 활동 전개
황정수 무주군수, 예산확보 활동 전개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7.05.2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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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국토교통부와 행정자치부를 방문했던 무주군이 23일에는 세종시 기획재정부와 대전 산림청을 찾아 국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방문은 예산심의 종료를 앞두고 무주군에서 신청했던 사업 예산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된 것으로, 황정수 군수와 환경산림과장, 산촌소득 담당, 그리고 기획조정실 미래비전 담당 등이 동행했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예산과를 찾은 황정수 군수는 ‘태권도원 진입도로(무주~설천)건설’에 필요한 사업비 50억 원을 요청했으며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에서는 ‘전북 동부권 임산물 물류 터미널’ 조성사업비(2018~2020, 국비 20억 원 중 2018년 필요 액 3억 원)와 ‘중부권 표고 톱밥배지센터’ 조성사업비(2017~2018, 국비 30억 원 중 2018년 필요 액 20억 원) 등 23억 원을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황정수 무주군수는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 실현을 위해서는 신청 사업들의 추진이 절실하다”며 “예산이 제때, 제대로 확보돼 지역발전을 도모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전했다.

 태권도원 진입도로(무주~설천) 국도건설은 태권도원 운영에 따른 교통량 증가를 해소하고 물류비 절감(3.6km 거리단축)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추진하려는 것으로 총 사업비 1천38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2018~2022년, 4차로 확장)이다.

 이날 무주군이 지원을 요청한 국비 50억 원은 2018년도 사업 착수와 토지보상을 위해 필요한 예산이다.

 또 ‘전북 동부권 임산물 물류 터미널’조성사업은 임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체계를 구축해 제값 받는 임산물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적상면 북창리 일원(3천㎡)에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임산물 집하장과 선별장, 출하장, 저장시설, 건조장을 조성하고 포장시스템과 유통 장비 등을 갖출 예정이다.

 군은 이날 소요 국비 20억 원 중 2018년도 필요 액 3억원을 요청했다.

 ‘중부권 표고 톱밥배지센터’조성사업은 톱밥배지의 원료인 참나무 류가 풍부하고 고품질 표고버섯 재배지로도 최적지인 무주군이 규모화 된 생산시설 구축을 위해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추진 중인 사업으로 60억 원이 투입돼 2018년까지 3천300㎡ 규모에 톱밥배지생산시설과 배지배양시설, 배지 표고 재배시설을 조성하고 톱밥 제조기 등을 갖추게 된다.

 이와 관련해 군은 2018년도 필요 국비를 당초보다 10억 원 증액해 총 20억 원을 요청했다.

 각 부처 관계자들은 “사업 설명을 하는 군수님이나 담당자들을 보면서 사업들 하나하나가 소중하게 느껴진다”며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잘 판단해서 지역과 국가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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