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서장 김봉춘)는 구조대원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선운산 등산 중 다리를 다쳐 거동이 어려운 외국인 관광객을 구조했다.
지난 21일 주말을 이용해 선운산을 찾은 영국인 부부는 등산중 선운산 낙조대와 도솔암 인근에서 남편이 다리를 다쳐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고창소방서 김길남, 조준혁 구조대원은 등산객이 거동이 불편할 뿐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판단, 환자를 업고 하산하여 대기하고 있던 무장119구급대에 인계하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호석 방호구조팀장은 “산행 전에는 가벼운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코스를 선택, 무리한 산행을 자제해야한다”며 “신체 이상시에는 즉시 119에 신고해 도움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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