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3·1운동 체험교육관’ 전시 개인 소장품 공개 모집
‘군산 3·1운동 체험교육관’ 전시 개인 소장품 공개 모집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7.05.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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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중심지인 ‘구암동산’에 건립을 추진중인 ‘군산 3·1운동 체험교육관’에 전시할 ‘군산 3·5 독립만세운동’ 관련 유물을 공개 모집한다.

구암동산에서 발원한 ‘군산3·5독립만세운동’은 한강 이남 최초의 3·1운동으로 3만7천여명이 참여해 일제의 압제에 항거한 구국운동이다.

군산시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독립운동과 호국보훈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총 사업비 39억7천만원을 투자해 연면적 969.2㎡에 지상 3층 규모의 ‘군산 3·1운동 체험교육관’을 짓고 있다.

시는 다음 달까지 개인이 소장중인 유물을 기증받아 이곳에 전시함으로써 선조의 진취적 기상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군산이 독립운동과 항일항쟁의 역사도시라는 사실을 대내외 널리 알릴 계획이다.

 공모대상은 ‘군산 3·5독립만세운동’에 목숨을 걸고 참여한 인물 및 스토리, 유물 및 기록, 사진을 비롯해 군산의 항일·독립운동과 관련된 유물 등이다.

 군산시 주민생활지원과 김장원 과장은 “시민 개개인들의 기억 한 부분이 군산시의 전통이 되고 미래를 가꿀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개인의 역사가 모두의 역사가 될 수 있도록 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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