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소-저-미 4대 분야’ 적극 대응
송하진 전북도지사 등 전북도 지휘부가 내년도 국가 예산 최다 확보를 위해 ‘10일 작전’을 감행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2018년도 정부 예산안을 편성하기 위해 각 부처에 추가지침을 내려주고 부처예산 제출 기한을 당초 26일에서 오는 31일까지 연장하는 등 새 정부 기조를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 방침에 맞춰 ‘일자리 창출’과 ‘소득주도 성장’, ‘저출산 극복’, ‘미세먼지 저감’ 등 ‘일-소-저-미 4대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송 지사는 22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국토부와 농식품부, 해수부, 산업부, 문체부 등 5개 부처의 차관과 기조실장 등을 상대로 대선공약 연계사업, 부처 쟁점사업 등 핵심 23개 사업에 대해 중점 설명하고 건의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도는 또 새 정부 대선공약과 연관된 전북도 국가예산 사업이 부처예산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집중 대응하고, 그간 국가예산 활동 중 부처와 이견이 있는 쟁점사업에 대해 해소방안을 마련해 대응하고 있다. 도는 부처 예산편성 마감 D-10일인 22일부터 모든 도정의 역량을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른바 ‘예산 10일 작전’에 돌입해 이달 31일까지 총력전을 경주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북도는 오는 29일 ‘도-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2018년 국가 예산이 역대 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기홍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