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조사 여부 결정 주목
2004년 이후 10명의 암환자가 발생한 익산 함라면 장점마을의 역학조사를 두고 환경부 전문위원회에 현지조사가 예정돼 관심이 모아진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청원서 검토를 위한 전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달 말 현지 방문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위원회는 이미 제출된 ‘건강영향조사’ 청원서 자료를 근거로 현지조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역학조사의 추진여부 뿐 아니라 추진범위까지 의사를 결정하고 환경부에 제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북도는 주민들이 암 발생 원인으로 지목하는 A농산에서 사용한 피마자박 사용업체에 대해 실태조사를 착수한다. 도는 다음달 중 A농산을 포함해 도내 7개 업체에 대해 처리과정 등에 대해 현지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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