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 평화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임진구)는 22일 한보순 어머니를 모시고 전주남중학교(교장 강길원)를 방문하여 재학 중인 모범 청소년 4명에게 장학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장학금은 한보순(86) 씨는 “젊어서 혼자되어 장사를 하면서 자녀들을 양육하였다. 어려운 살림에 외국재단에서 10년간 후원받아 생활유지에 큰 보탬이 되었고, 이젠 어엿한 가정을 이루고 생활하고 있는 아들이 있고 손주들까지 장성하여 날 돌보고 있으니 이렇게 평안하게 사는 것이 모두 그 때 받은 도움의 손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김모(남중 2년) 학생은 “이번 받은 장학금으로 부모님의 고민을 덜면서 평소 배우고 싶은 과목을 배우게 될 것 같아 마냥 기쁘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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