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만호 작가, 붓 터치로 일궈낸 자연의 아름다움 그 이상
양만호 작가, 붓 터치로 일궈낸 자연의 아름다움 그 이상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7.05.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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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만호 작가의 열 번째 개인전이 18일부터 31일까지 우진문화공간 전시실에서 열린다.

 양 작가가 주로 찾는 소재는 풍경과 장미다. 작가는 주로 여행을 하거나 주변의 자연을 거닐면서 작업의 모티브를 얻는다. 사시사철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은 작가의 심미관을 통과하며 특별한 풍경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물론, 그의 붓 터치가 자연을 일방적으로 묘사하는데 그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변화다. 작가는 마치 건축가가 한 장 한 장 벽돌을 쌓아가듯, 그렇게 다양한 형태와 무게감을 더한 터치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그 풍경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최병길 원광대 교수는 “그의 풍경화나 정물화는 사실주의에 바탕을 두고 출발했지만, 그것에 만족하지 않고 거기에 그만의 조형이념인 자연의 그윽한 아름다움이라는 또 다른 극치를 담고 있는 독특한 작품들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평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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