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고령농업인 육묘·우렁이 종패 지원
무주군, 고령농업인 육묘·우렁이 종패 지원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7.05.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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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오는 6월 초까지 벼 육묘 및 우렁이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고령농업인 육묘 지원'은 75세 이상 고령 농업인과 65세 이상 독거·부녀·영세농을 대상(1천225농가 / 자담 20%)으로 하며, 6개 읍면 23개 육묘장에서 우량 육묘 21만3천788판을 공급(3천300원/판)한다.

 우렁이는 '친환경 우렁이농법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관내 벼 재배 446농가를 대상(자담 30%)으로 1만5천370kg의 우렁이를 공급(6천원/kg)할 예정이다.

 농업인들은 "농산물 수입개방이다 뭐다 해서 벼농사 짓기가 점점 어려워지는데 우량 육묘를 비롯해서 친환경농업을 돕는 우렁이를 지원받아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반겼다.

 고령농업인 육묘 지원 사업은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경영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 해마다 농가에 우렁이 종패를 지원해 추진하는 우렁이농법은 친환경 생물학적 제초를 통해 토양과 수질을 보호하고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을 돕는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육묘와 우렁이 종패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고령농업인 육묘지원과 우렁이 농법 시행이 안전농산물 생산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토대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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