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지방세 자동이체는 은행 예금계좌만 이용할 수 있어 납세자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지방세징수법 제정에 따라 오는 6월부터 신한, 삼성, 현대, 롯데, 하나, 비씨, 전북, 제주, NH카드 9개 카드로 자동납부를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가능한 카드사는 더 늘어날 예정이다.
자동이체 대상 세목은 정기분으로 부과되는 등록면허세 면허분(1월), 자동차세(6월, 12월), 재산세(7월, 9월), 주민세 균등분(8월) 등 4가지 세목이다.
신용카드 자동납부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납세자는 16일부터 위택스(www.wetax.go.kr) 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군청 재무과나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한 다음달부터 신용카드 자동납부가 적용되고 매달 23일에 카드 승인 처리가 이뤄진다.
최재원 세정팀장은 "신용카드 자동납부 이용시 납부시기를 놓치거나 통장 잔액부족으로 연체하는 사례를 방지할 수 있다"며, "납세자를 위한 편의 시책인 만큼 많은 분들이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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