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전북지역본부장 소동하)은 지난 19일 전북대 진수당 가인홀에서 국중하 이임 회장과 서거석 신임 회장의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후원회 회장으로 활동하게 될 서거석 신임 회장은 지난 8년간(2006~2014) 전북대학교 총장(15·16대)으로 재직하며 끊임없는 변화와 개혁을 통해 전북대학교의 발전을 이끌었다. 현재는 전북대학교 법학대학원 교수로서 법조인 양성에 힘쓰고 있다.
서거석 신임 회장은 "앞으로 2년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후원회장으로서 전북지역 수급아동 약 3만 명 중 어린이재단의 지원아동 약 2500명의 비율을 8.2%에서 10%로 늘릴 수 있도록 나눔활동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며 "또한, 2010년부터 7년간 전북후원회를 이끌어온 국중하 이임회장은 우신산업(주) CEO로 지역사회의 중소기업 발전에 혁혁한 공을 세우는 와중에도 전북 빈곤아동의 경제적 지원 및 건강한 성장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국중하 전 회장의 공적으로 치하했다.
앞서 가진 이임식에서 국중하 전 회장은 "그동안 우리 아이들을 위해 일할 수 있어 기뻤다"고 전하자 서거석 회장은 "그간 수고해오신 국 회장님의 노력을 이어받아 부모의 빈곤에 의한 차별을 줄이고, 모든 전북의 아이들의 출발선이 같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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