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혁신도시 시즌 2’ 추진 최적지
전북 ‘혁신도시 시즌 2’ 추진 최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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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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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도시를 자족 여건을 갖춘 대단지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혁신도시 시즌 2’ 추진 공약에 따라 전북 혁신도시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현재의 혁신도시를 더욱 확장·육성하는 ‘혁신도시 시즌 2’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전북의 경우 “혁신도시를 연기금·농생명 금융거점으로 육성하는 ‘혁신도시 시즌 2’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한 방안으로 “농생명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금융산업 육성, 연기금전문대학원 설립, 정주시설 확충” 등을 약속했다. ‘혁신도시’를 통한 전북발전 비전 제시는 문재인 대통령의 전북공약 핵심 중 하나로 전북혁신도시의 2단계 도약이 기대된다.

 문 대통령의 ‘혁신도시 시즌 2’ 공약에 따라 전국 10개 혁신도시는 저마다 ‘혁신도시 시즌 2’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경남도는 “진주혁신도시를 서부 경남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문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혁신도시 시즌 2’ 추진을 위한 ‘서부 경남 상생발전 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전남 나주도 빛가람(나주)혁신도시 재도약을 위한 ‘혁신도시 시즌 2’ 정책토론회를 오는 30일 개최하는 등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새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 2’ 사업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아직 방향 설정이 안 되고 있으나, 전국 10개 혁신도시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정치권은 전국 혁신도시 중 몇 개 지역을 선도·시범 지역으로 선정해 정부 예산을 집중하고, 성공모델이 나오면 다른 지역으로 전파하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국 10개 혁신도시의 여건이 다르고 한꺼번에 2단계 사업을 추진하기엔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전북혁신도시는 다행히 전국 10개 지역 가운데 가장 성공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전북혁신도시는 12개 이전 공공기관 가운데 한국식품연구원을 제외한 11곳이 이전을 마무리했다. 전북혁신도시의 인구가 지난 3월 말 기준 2만 9,131명으로 계획인구를 넘어서는 등 10개 혁신도시 중 인구 유입이 가장 빠르다. 인근에 20만 8천㎡의 개발부지를 가지고 있어 ‘혁신도시 시즌 2’ 사업 시범지역으로서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가장 성공적인 모델인 전북혁신도시의 시범지역 지정과 선도추진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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