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금융도시 실현, 화폐수급 업무 재개해야
제3의 금융도시 실현, 화폐수급 업무 재개해야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7.05.1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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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서울과 부산에 이은 제3의 금융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5년 전 광주, 대전으로 통합됐던 한국은행 화폐수급 업무의 조속한 재개가 이뤄져야 한다는 여론이다.

특히 제3의 금융도시 조성 사업이 문재인 대통령의 전북 지역 핵심공약으로 채택된 만큼 새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

관련해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9일 담당부서에 한국은행 전북본부의 화폐수급 업무 재개를 위한 특단의 노력을 강력히 주문했다.

송 지사는 “기금운용본부 이전과 함께 국민연금기금을 중심으로 제3의 금융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금융인프라 기능 강화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현재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이전을 완료했으며, 3대 지방은행인 전 북은행이 광주은행을 인수해 서부권 중소기업과 서민금융을 총괄할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진출함으로써 그 세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제3의 금융도시 건설을 위해 그동안 도에서는 157억원을 투입해 금융타운 부지를 매입했으며, 구체적인 방향 설정을 위해 기본구상 용역까지 마친 상태다.

금융도시로서의 성장은 무엇보다 사회적 금융인프라 구성이 전제돼야 하기 때문에 도에서는 현재 금융인력양성과 농업금융연수원 등 금융기관 유치와 더불어 화폐수급업무 재개를 반드시 실현해 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한층 더 긴밀하게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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