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영어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선정
둔산영어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선정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5.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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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 둔산영어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7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강연과 탐방을 연계해 운영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완주군 대표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6월부터 운영되는 완주군 길 위의 인문학은 '나무랄 데 없는 나무와 떠나는 인문학 여행'을 테마로 문학, 역사, 철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술 등을 아우르는 통섭형 강좌 12회기로 기획됐다.

 초빙된 강사진으로는 '숲에게 길을 묻다'의 김용규 작가, 나무 칼럼니스트 고규홍 인하대 교수, 나무인문학자 강판권 계명대 교수, '날아라 삑삑아' 등 생태동화로 유명한 권오준 작가, 삼례문화예술촌 김상림목공소 김상림 소장 등이다.

 완주군은 첫 번째 프로그램과 관련해 김용규 작가와 함께 '숲에게 좋은 삶의 길을 묻다' 강연(6월 14일), '인류의 가장 오래된 스승, 숲' 강연(21일), '저것이 아무것도 아니라면 나 역시 아무것도 아니다' 주제의 불명산 화암사 숲 생태 탐방을 연달아 진행할 계획이다.

 이용렬 문화예술과장은 "주민들에게 친근한 도서관을 통해 쉽고 재미있는 인문학을 경험하고 삶 가까운 곳에서 행복을 찾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과 관련된 문의 및 참가 접수는 둔산영어도서관(☎063-290-2242)으로 하면 된다. 이 밖에 완주군 도서관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 및 행사정보는 도서관 홈페이지 (http://lib.wanju.go.kr) 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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