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동상 산골 오지마을 작은 음악회 열려
완주 동상 산골 오지마을 작은 음악회 열려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5.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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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동상면 구수마을. 산골오지인 이 마을에서 제3회 산골 작은 음악회가 20일 주민과 완주군 귀농귀촌인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축제마당에는 재즈뮤지션 김기철씨가 색소폰연주로 주민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플루트 및 국악연주, 함께하는 노래마당으로 지역주민들과 흥을 더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완주군에 귀농귀촌자들이 50여명이 함께해 주민들과 화합하는 시간을 가져 그 의미를 더했다. 공연과 함께 구수마을 부녀회에서 준비한 조촐한 다과가 마을주민과 관객들에게 제공돼 훈훈한 시간이 되었다.

 주민화합과 소통의 취지로 열리는 음악회는 올해 3번째다. 문화 소외지역인 동상면 주민들에게 문화적 갈증을 해소 시켜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날 참석한 귀농귀촌 주민은 “산속의 자연과 함께 펼쳐진 음악회가 너무 훌륭했다”며 “지역주민들의 얼굴을 알아가고 적응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고마워했다.

 김영숙 동상면장은 “지역민의 어울림이 음악회를 통하여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이웃간의 정을 나누고 즐거움을 느끼는 자리가 이어지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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